젠더일까 여자일까 남자일까, 뉴트로이스(Neutrois)) 뜻 법적 이유 성별 인정 차별 성소수자 레즈 게이

뉴트로이스(Neutrois)란 무엇인가요?

중성적 젠더 정체성의 이해와 사회적 경험

안녕하세요!
젠더 정체성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논바이너리(Non-binary)’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되셨을 거예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젠더 정체성, ‘뉴트로이스(Neutrois)’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뉴트로이스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중성’ 또는 ‘무성’에 가까운 젠더 정체성을 의미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뉴트로이스의 개념, 특징, 다른 정체성과의 차이점, 그리고 이들이 살아가는 방식까지
차근차근 소개해 드릴게요.

뉴트로이스의 정의 – ‘중성’이라는 정체성

뉴트로이스(Neutrois)는 논바이너리 젠더 중 하나로,
자신을 남성(Male)이나 여성(Female) 어느 쪽으로도 규정하지 않고, ‘중성(Neutral)’ 또는 ‘무성(Genderless)’으로 정체화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뉴트로이스는 성별이 없거나(Agender) 또는 중립적인 감각을 지닌 것으로 느끼며,
내면적으로 성별이 존재하지 않거나 비이분법적인 성별 감각을 중심으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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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적인 젠더 정체성 – 성별 없는 감각

많은 뉴트로이스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젠더가 없다” 혹은 “나는 성별적으로 중립적인 존재다.”

이들은 전통적인 남성/여성의 성역할이나 외형적 기준에 구애받지 않으며,
내면적으로 중성적 젠더 감각을 중심으로 정체성을 형성합니다.

일부는 자신을 완전히 무성(genderless)이라고 인식하고,
다른 일부는 중성적인 젠더를 가진 존재라고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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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미적응감과 신체적 고민

뉴트로이스로 정체화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자신의 생물학적 성별이 내면의 정체성과 불일치할 때
젠더 디스포리아(성별 불쾌감)를 겪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 유방 축소술 또는 가슴 바인딩
✔ 중성적인 복장 및 헤어스타일
✔ 성호르몬 요법을 통한 성별 중립적 변화

하지만 이러한 선택은 모든 뉴트로이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각자의 젠더 감각과 불편함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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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과 젠더 표현 – 반드시 중성적으로 보여야 할까?

뉴트로이스는 종종 중성적인 외모나 옷차림을 선호하지만,
모든 뉴트로이스가 그렇게 표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 외모가 여성스럽거나 남성스러워도,
✔ 옷차림이 중립적이지 않아도,
그 사람의 내면적 젠더 정체성은 여전히 중성적일 수 있습니다.

즉, 뉴트로이스는 겉모습보다 ‘나는 누구인가’를 중심으로 정체화되는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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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젠더와의 차이점 – ‘없음’과 ‘중성’

많은 분들이 에이젠더(Agender)와 뉴트로이스를 혼동하기도 합니다.
두 정체성은 모두 이분법적인 성별 분류에서 벗어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느끼는 방식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 에이젠더: “나는 젠더가 없다”라는 감각에 가까움
• 뉴트로이스: “나는 중성적인 젠더를 가지고 있다”는 감각에 가까움

두 정체성은 겹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두 용어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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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이스의 사회적 현실과 삶의 방식

아직 많은 사회에서는 남성과 여성 이분법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뉴트로이스로 정체화한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 성별이 명확히 구분되는 신분증, 병원, 화장실 사용 등에서의 불편함
✔ “당신은 여자예요? 남자예요?”라는 단정적 질문과 시선
✔ 법적 성별 표시 ‘M’ 또는 ‘F’ 외의 선택지가 없는 제도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뉴트로이스들은
중립적인 이름, 대명사(예: they/them), 중성적인 말투와 표현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사회 안에서 드러내고, 커뮤니티 내에서 지지와 연대를 얻고 있습니다.

이처럼 뉴트로이스는 단지 젠더의 한 정체성을 넘어,
젠더 다양성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1. 뉴트로이스는 에이젠더와 같은 건가요?
A1.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에이젠더는 성별이 전혀 없다고 느끼는 정체성이고,
뉴트로이스는 중성적인 젠더를 가지고 있다고 느끼는 정체성입니다.
하지만 두 용어는 개인마다 겹쳐 쓰이거나 혼용되기도 하며,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입니다.

Q2. 뉴트로이스도 트랜스젠더에 포함되나요?
A2. 넓은 의미에서는 그렇습니다.
트랜스젠더는 자기 지정 성별과 다른 성별로 정체화하는 사람들을 포괄하며,
뉴트로이스도 그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뉴트로이스가 자신을 트랜스젠더라고 여기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Q3. 뉴트로이스는 반드시 중성적으로 보여야 하나요?
A3.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외모, 옷차림, 목소리 등 외형적 요소는 젠더 표현일 뿐,
정체성을 결정짓는 요소는 아닙니다.
중성적이지 않아도 뉴트로이스일 수 있습니다.

Q4. 뉴트로이스는 누구에게 끌리는가에 영향을 미치나요?
A4. 아니요.
뉴트로이스는 젠더 정체성이고,
누구에게 끌리는지(성적 지향)는 별개의 개념입니다.
뉴트로이스인 사람도 이성애자, 동성애자, 무성애자, 범성애자 등
다양한 성적 지향을 가질 수 있습니다.

Q5. 뉴트로이스는 법적으로 인정되나요?
A5. 일부 국가나 지역에서는 제3의 성별을 인정하고 있으며,
예를 들어 'X'라는 성별 표시가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남/녀 외의 성별 구분이 법적으로 제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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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이스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전통적인 젠더 이분법을 넘어,
자신을 중성적이거나 무성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정체성입니다.

비록 사회적 제도와 시선은 여전히 이분법적이지만,
젠더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점차 확산되면서
뉴트로이스 역시 더 많은 이해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설명할 단어를 찾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그들의 이야기에 조금 더 귀를 기울였다면,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뉴트로이스’라는 단어를 오늘 처음 접하셨나요?
이 정체성에 대해 느낀 점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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